가톨릭 굿~ 뉴스….중에서
내 가슴을 뜨끔하게 찌르는 글…
퍼왔습니다.

진정 나는 어떤 신자인지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

 

                                당신은 어떤 신자입니까 ?


당신은 어떤 신자입니까? 성당에 오는 신자들을 좀 분류를 해 봤습니다.

그 분류해본 그 내용들을 좀 소개하면요.

 

성당에서 감투를 주지 않으면 성당에 나오지를 않는 그런 신자를 뭐라 그러냐면…..

‘감투교인,’

 

다음 신부님이나 수녀님이나 아니면… 구역장이  몇번씩 삼고초려 해가지고 찾아가야지만
겨우 끌려 나오는 ‘만유인력교인,’

 

그 다음에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성당에 자주 자주 빠지는 ‘핑계교인, ‘

 

그 다음에 신앙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요. 함께 놀러 다니고, 자기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
그런 맥락에서만 오는 사람도 있어요. 이런 사람들을 ‘오락
교인’이라고  불러요. 

 

그 다음에 신앙생활을 참 오랫동안 했어도 기도 하나, 한번 제대로 할 줄 모르는
‘벙어리 교인’들이 있구요.

 

그 다음에 신부님이 강론할때마다 이러쿵 저러쿵 비판하기를 좋아하고, 다른 교우들의 신앙과
삶에 대한 평가를 하기를 좋아하는 ‘시험채점관교인,’

 

 그 다음에 한 성당에 붙어 있는 것을 힘들어하고 오늘은 이 성당…다음은 저 성당..하는 ‘유랑교인,’

 

그 다음에 전례가 시작 되고, 미사가 시작만 되 면 고개를 숙여 옳거니..하며 조는 ‘묵상교인,’

 

그 다음에 가정을 대표해서 혼자 나오 는 ‘국회의원 교인,’

 

모르겠습니다. 이 마지막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 이 씁쓸한 분이 이 자리에 있을지 모르겠어요.
외짝교우이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향해서 농담한 거 아닙니다. 애써서 혼자서라도 신앙생활을 하는 분을 겨냥해서 농담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농담한건
바로 이 경우입니다.
흔히들 그렇게 얘기합니다.     내 마누라가 열심히
믿으니까
나는 ‘저절로 천국 가 -‘…… 이런 사람을 향해서 하는 얘기입니다.

 

 

한 사람만 믿으면 돼.    한사람만.    난 나중에 봐서 시간나면……. 믿어주께……

 

이런 사람들을 대표해서 하는 얘기지요.

 

                          – 성서대학강의테이프중에서 / 예수회 송봉모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