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노동자 성 요셉 2009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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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창세 1, 26-2, 3 마태 13, 54-58

      일을 하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내가 하는 일이 아닐까?  그렇다면 내가 하는 일을 가장 멋지고 아름답게 그리고 기쁘게 생활하는 것을 오늘 실천해보는 것으로 정해보면 어떨까! 그리고 실직한 모든 사람들, 지치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하루를 보냈으면 합니다.

      목수의 일이든, 세상의 모든 것을 다루는 일이든, 자기 자신을 다듬는 일이든 우리 모두는 예외 없이 노동을 해야 한다. 노동(勞動)을 정의하기를 ‘자연 상태의 물질을 인간생활에 필요한 것으로 변화시키는 활동’이라고 했다. 그런데 자연 상태의 모습은 하느님 보시기에 좋았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이 그것을 지배하라는 표현을 잘 살아가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무엇이든지 제대로 알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듯이, 이제 하느님께서 인간을 만드신 창조 설화를 통하여 무엇을 바라셨는지를 알아야 한다. 창조된 모든 세상을 ‘다스리게’ 하는 직무를 인간에게 맡기신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다스림을 받았고, 나에게 주어지는 것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나의 일에 대한 나의 준비는 어떠한지를 생각해보면 하느님께서 나를 통하여 이루시려는 일을 조금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노동이 신성함은 휴식에 있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참된 가치를 회복하는 시간을 갖게 됨으로써 우리의 모습은 더욱 빛나게 될 것이다.

      또한 나에게 주어진 것을 다스리는 연습을 하기에 앞서, 좋은 다스림을 받아야 할 것임도 중요하다. 이처럼 일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하느님의 속성을 발견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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