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vocation 네명의 사제를 봉헌하신 어머니의 가시는 길에 남기신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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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어제 춘천교구에 네명의 아들과   한명의 친손자를 사제로 봉헌하고 하나뿐인 딸조차 수도자로 봉헌하신 참으로 대단한 어머니가 아흔일곱의 연세로 떠나셨는데 장례미사때 있었던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보내 드립니다.    고인께서 미사에 부를 성가곡을 미리 선곡해 놓으셨고 장례미사에 오신 분들을 웃게하라고 오세민 신부에게 당부하셨데요    그래서 오신부는 감사 인사중에 갑자기 썬글라스를 꺼내쓰는 바람에 엄숙했던 장례미사가 한바탕 웃음이 맴돌았지요~^^    또 고인께서는 당신이 연옥에서 당신 몫을 다받고나면 3일을 연옥에 더 있겠다고 주님께 청하겠다고 하시더래요  왜 그렇게하냐고 물으니 ‘사제와 수도자들을 위해서 봉헌하겠다’고 ᆢ  그리고 100여년에 가까운 인생을  살아보니 사랑밖에 없는데 그 동안 많이 베풀지 못함이 가슴 아프다며  유언하시기를  모든 사람이 다 볼 수 있도록  관뚜껑에  “사랑을 다 베풀고가지  못함이 가장 가슴에 사무친다” 라고 적어달라 하셨다고ᆢ    7남1녀중에  사제4명과 수도자1명을  봉헌하시고 친손주까지 사제로 봉헌하신 삶과 일상의 삶을 성덕으로 승화시킨 인생 여정은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네명의 사제들에게 남기신 고인의 편지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an11&logNo=30184179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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