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rathon Buffalo Grove 10K Race 참가

Viewing 1 post (of 1 total)
  • Author
    Posts
  • #16848
    정하상성당

      2011.9.4(일)

      흰 구름 두둥실~ 떠노는
      화창한 가을날 –

      일명-‘우르르~ 달리기’ (Stampede)라고 불리는
      Buffalo Grove 10K Race에
      가톨릭마라톤클럽(가마동) 교우 몇몇과
      가족들이 참가하여
      아름다운 走路
      Buffalo Creek Preserve Park의
      들꽃 벌판사이를 달리면서
      Fun Run의 진수를 만끽했다.

      ” 달려라 ~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 !”

      * 가마동 참가교우 : 이희재 토마스
                                         이어기 어거스틴(대건성당)
                                         강혜영 글라라(  ”  )
                                         신숙경 모데스타 와 윤성운
                                         장정란 비비안나
                                         박민애 로렌시아와 박성진 요셉+ 두아들
                                         곽인근 다니엘

      * 9월-10월 마라톤 참가계획 :  9/11(일) 시카고 하프마라톤
                                                          10/9(일)   시카고마라톤

      ”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햇살과 그늘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햇살을 받아 빛나는 나뭇잎과 그 아래에서 숨을 죽인 채
      나뭇잎의 밝음을 받쳐 주는 그늘이 함께 있는 가을처럼,
      나는 나를 밝히면서도 남을 빛나게 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자랑과 겸손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봄부터 정성을 다하여 얻은 열매의 자랑과 익을수록 고개 숙이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이 함께 있는 가을처럼,
      나는 나의 노력으로 당당해질 때도 늘 겸손으로 나를 낮추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감사와 아쉬움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내려 준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부족했던 노력을 아쉬워하는 가을처럼,
      나는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나의 부족함을 성실로 채우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낙엽과 열매가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인의 사랑을 받는 열매와 다시 땅으로 떨어져 내일을 기약하는
      낙엽이 함께 있는 가을처럼,
      나는 오늘 이루지 못한 일에 실망하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풍요로움과 가난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곳간을 채운 풍요로움 속에서도 가난한 이웃을 향해 마음을 비우는 가을처럼,
      나는 생활의 풍요 속에서도 가난한 마음으로 남의 아픔을 헤아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Daniel Kwak

    Viewing 1 post (of 1 total)
    • You must be logged in to reply to this 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