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Area4 4지역 1반 – 연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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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연아에게 / Sr.이해인

         
         
        네가 한 번씩 얼음 위에서
        높이 뛰어오를 적마다 우리의 꿈도 뛰어올랐지
        온 국민의 희망도 춤을 추었지

        맑고 밝고 고운 네 모습
        보고 나면 다시 보고 싶어
        많은 사람들은

        사진을 들여다보며

          

         

        웃음 속에 말하네

        “이 아인 계속 소녀로 남으면 좋겠다
        세월가도 변치 않는
        희망의 요정으로 남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선율을 타고
        나비가 되고 새가 되고 꽃이 되는
        그 환상적인 동작 뒤에 가려진

        고독의 땀과 눈물을 잠시 잊고
        우리는 모두 동화의 주인공이 되었지
        그 순간만은 모든 시름을 잊고
        한마음으로 기뻐하며 응원하는
        너의 가족이고 애인이 되었지

          

        오른손에 낀 묵주 반지 위에서
        보석보다 빛나는 너의 기도를 사랑한다
        영혼의 진주가 된 너의 눈물을 고마워한다

        때로는 얼음처럼 차갑게
        불꽃처럼 뜨겁게
        삶의 지혜를 갈고 닦으면서
        늘 행복하라고
        우리 모두 기도한다

        우리도 일상의 빙판을
        가볍게 뛰어오르는
        희망의 사람이 되자고
        푸른 하늘을 본다,

        연아야 !

        '피겨심판 양심선언' 오역 해프닝...실제 기사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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