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heory 3) 감사기도의 구조와 각 부분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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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감사기도의 4가지 양식은 부분적으로 차이가 많다. 그러나 대체로 다음과 같은 순서와 내용으로 짜여있다. 감사송 -> 축성기원 -> 성찬제정과 축성문 -> 기념과 봉헌 -> 일치기원 -> 전구 -> 마침 영광송. 이 같은 순서와 내용의 흐름은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가 주도하지만, 공동체의 능동적인 참여를 요구하는 부분이 섞여있다. 이는 감사송을 바치기 전의 대화, 감사송 끝에 노래하는 ‘거룩하시도다’, 축성문 후에 기념과 환호를 표하는 ‘신앙의 신비여’와 마침 영광송 끝에 응답하는 ‘아멘’이 그것이다. 이제 그 구조와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자.

       

      ① 대화 : 감사 기도는 먼저 사제와 교우들 간의 대화(“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또한 사제와 함께” 등)로 시작한다. 이 대화의 의미는 곧 바치게 될 감사기도의 내용과 그 자세를 알리는 대화형식의 성대한 기도 권고이다. 이때 교우들은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다시금 확인하고 미사 중에 다소 흐트러진 마음을 주님을 향하여 드높이며 진정한 찬양과 감사의 마음으로 감사기도 전체를 바치는 사제의 기도에 동참하여야 한다.

       

      ② 감사송 : 전례시기나 축일이 기념하는 하느님의 구원 업적을 되새기면서 그 분께 영광과 감사를 드리는 감사기도의 첫 부분이다. 현행 미사 경본에는 85개의 감사송이 들어있다. 이들 감사송은 전례시기와 축일의 의미를 반영하기 때문에 감사송들의 모든 내용을 음미하면 그리스도교의 구원사와 교리를 잘 알 수 있다. 이 기도는 감사가 타당함을 선언하는 변하지 않는 서문(序文)과 감사의 이유를 과거의 구원사건, 성인들의 생애 등 시기와 축일에 맞추어 고백하는 본문(本文), 그리고 감사의 표시로 기쁨의 노래를 부르겠다는 거의 고정된 결문(結文)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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