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heory 3분 교리- 성찬의 전례 (Liturgia Eucharist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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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지금까지 우리는 미사전례의 4가지 구조 가운데 시작예식과 말씀의 전례에 관하여 배웠다. 이제부터는 성찬의 전례 에 관하여 공부한다. 말씀의 전례가 미사의 본질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이는 다른 전례나 예식에도 흔히 있기 때문에, 성찬의 전례는 미사에만 있는 고유 전례이자 중심 부분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전례 중에 최후의 만찬 때와 같이 십자가의 제사와 일치와 나눔의 잔치가 성사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성찬의 전례를 간단히 표현하면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하여 이룩하신 구원업적을 기념하면서 성부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제물을 봉헌하며, 거룩한 식사로 주님과 하나 되고 이웃과 일치하는 예식이다. 그래서 정확한 명칭은 ‘감사 전례’다.

       

      성찬의 전례는 최후만찬 때의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동에 따라 예물준비, 감사기도, 영성체예식의 세 부분으로 구성 되어 있다. 좀 더 상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① 예물준비빵과 잔을 들다 : 예물 준비로서 빵, 포도주, 물 등 예물을 제대에 진설한다.

      ② 감사기도감사하다 : 감사기도로서 사제는 하느님의 구원 업적을 기념하며 감사한다. 이 때 성체와 성혈이 축

      성되고 참된 제물이 봉헌된다. ,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어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성부께 봉헌된다.  


       ③ 영성체 예식빵을 쪼개고 나누어 주다 : 이는 영성체 예식으로서 사제가 성체를 나누어 성혈과 함께 교우들

               에게 분배한다. 이로써 모든 이는 하느님과 예수님 및 믿음의 공동체 상호간에 친교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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