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주간
주님 수난 성지주일부터 시작하여 부활대축일 전야까지 예수님의 부활 전 한 주간을 성주간이라고 한다. 이 주간은 교회 전례의 정점으로 예수님께서 위대한 구원사업을 이룩하시는 때이다.
1) 주님 수난 성지주일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여 성지가지를 들고 성당에 들어가는 장엄행렬예식이 있으며, 미사 때에는 입체낭독을 통해 그리스도 수난의 이미지를 강하게 부각하는 ‘수난
복음’이 읽혀진다. 이날 축성한 성지가지를 각 가정에 가져가 십자가 뒤에 꽂아 두었다가 다음 사순시기 전 회수한다.
2) 성월요일에서 성 수요일 까지
성월요일에는 예수님의 죽음(장례) 예고, 성화요일에는 제자들의 배반 예고, 성수요일에는 예수님이 당신 어떻게 죽으실지를 예고 한다. 이 3일 동안에는 특별한 전례가 없고,
마치 폭풍 전야와 같이 고요함이 있다.
3) 성삼일인 성목요일, 성금요일, 부활대축일 전야
2. 가톨릭 전례의 꽃 성삼일
성삼일(파스카 3일) 은 성주간의 후반부 3일로 ‘성목요일 주님 만찬’으로 시작되고 ‘부활대축일 전야제’ 로 그 절정을 이루며 부활 저녁기도로 끝난다. 사순시기동안 하느님의 사
랑과 은총을 체험하지만 이시기에는 그 사랑을 더욱 더 구체적인 모습으로 경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