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전례의 구성요소와 구조
말씀의 전례는 ① 독서, ② 화답송, ③ 복음환호송, ④ 복음, ⑤ 강론, ⑥ 신앙고백, ⑦ 보편지향기도로 구성된다. 교회는 말씀의 전례를 통하여 공동체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화답하며, 그 말씀을 실생활과 연결시키고, 믿음을 강화하며, 교회와 세상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다. 전체적 구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주일, 대축일 : 제1독서 – 화답송 – 제2독서 – [부속가] – 복음환호송 – 복음 – 강론 – 신앙고백 – 보편지향기도
☞ 평일, 축일 : 독서 – 화답송 – 복음환호송 – 복음 – [강론] – [보편지향기도]
독서대
① 독서대의 의미와 설치 장소 : 독서대는 성경을 봉독하기 위해 설치한 단순한 틀이 아니라 미사전례 중에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말씀의 양식을 제공하는 ‘말씀의 식탁’이다. 따라서 독서대는 제대 다음으로 중요한 미사전례의 중심 장소이다. 이러한 용도에 따라 독서대는 모든 교우들이 아무 어려움 없이 말씀 선포자를 보고 그 말을 들을 수 있는 다소 높은 제대 칸 안에 설치하여야 한다.
② 독서대에서 거행하는 예식 : 독서대에서 거행하는 예식은 말씀의 전례에 속하는 독서, 화답송, 복음, 강론, 신경, 보편지향기도, 부활 찬송 등이다. 경우에 따라 화답송은 해설자대나 성가대에서, 보편지향기도는 해설자대, 또는 다른 적합한 장소 등에서 할 수 있으나 가장 좋은 장소는 독서대이다. 그 외에 주례사제는 시작예식과 마침예식을 독서대에서 거행 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