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2011 대림절 묵상글 –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대림 제3주간 수요일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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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루카 7,22)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오시기로 되어 있는 분(루카 7,20)이신지를 묻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름으로 행하신 당신의 선한 일들에 대하여 자세히 말씀하시는 것으로 대신하신다.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 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알게 되는 것은 하느님의 현존으로 드러나는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스런 돌봄과 봉사의 모습이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대답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행위로써 이 모든 것들이 참되다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회의론적인 사람들을 만나게 될 때 얼마나 자주 언쟁이나 성경을 인용하는 것으로 그들을 설득시키려고 노력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오히려 그들에게 우리가 말하려는 사랑의 봉서를 보여주는 것이 더욱 힘이 있지 않을까? 이로써 예수님의 동정심을 현대에서 잘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다짐해야 할 것이다.

       

      ‘만약 사람들이 나에게서 살아있는 사랑의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발견하려고 했을 때, 그들이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무엇이겠는가?’를 묵상하고 준비하며 살아가는 오늘이 되어보자.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뿌려라.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 땅은 열려 구원이 피어나게, 의로움도 함께 싹트게 하여라.”(이사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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