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2011 대림절 묵상글 –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 (대림 제1주간 토요일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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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가엾은 마음을 보여주신 주님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실 때 당신께 몰려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마태 9,36). 그렇다면, 정말 양들은 자신들의 목자가 없으면 어떤 행동을 할까? 흩어지거나 두려워하거나 길을 잃을까?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예수님의 마음 안에 움직일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그분 안에서 휘젓고 다니더라도 문제되지는 않는 이유는 그분의 현존 안에서 편안함과 보호를 누리기 때문이다. 우리가 목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을 잃어버렸을 때 우리는 스스로 모든 것에서 자신을 보호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게 된다면 우리는 점점 두려움을 느끼고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지니시는 동정은 절대로 끝이 없다는 것이 행운이다. 우리가 어둡고 어려운 시간에 놓여 있더라도 그분께서 다가오시어, “내 안에서 쉬어라. 나와 함께 보호를 느껴라.”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자.

      무엇이 지금 내 생활 속에서 가장 큰 걱정인가? 그것이 있다면 지금 나의 목자이신 예수님의 손 안에 그것을 놓아두자.

      비록 주님께서 너희에게 곤경의 빵과 고난의 물을 주시지만 너의 스승이신 그분께서는 덩 이상 숨어 계시지 않으리니 너희 눈이 너희의 스승을 뵙게 되리라.”(이사 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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