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2011 대림절 묵상글 –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대림 제2주간 수요일 12월 7일)

Viewing 1 post (of 1 total)
  • Author
    Posts
  • #1867
    정하상성당

      피곤함 속의 깨달음

       

      피곤함과 싫증은 우리에게 언제나 몰래 다가온다. 하루는 짧고 할 일은 많기 때문이다. 주간들은 우리를 성탄절로 이끌고 있는데, 고요함이 필요한 시간인 동시에 기쁨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고요 속에서 이런 기쁨이 준비되지 못한다면, 우리의 달력 스케줄이 친목회 와 이벤트들로 가득차고 쇼핑과 크리스마스카드를 첨부해야 하는 일들에 정신을 빼앗길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 피곤하고 지친 상황을 편안하게 말씀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피곤한 줄도 지칠 줄도 모르시고 그분의 슬기는 헤아릴 길이 없다. 그분께서는 피곤한 이에게 힘을 주시고 기운이 없는 이에게 기력을 북돋아 주신다.”(이사 40,28-29) 그분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먼 안목으로 우리를 축복하신다. 우리의 시야는 짧고, 조건부적이며, 종종 혼동된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영원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그분의 방식으로 보기를 청하신다. 이렇게 할 때 우리의 일들이 없어지지는 않지만 갑자기 그 무게가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멈춰서 묵상해보자. 오늘 나의 일정표와 계획들 가운데 하느님의 관점으로 본다면 어떤 것들이 일어날까?

       

      “고생하고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마태 11,28-29)

    Viewing 1 post (of 1 total)
    • You must be logged in to reply to this 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