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2011 대림절 묵상글 – 대림 제4주간 월요일(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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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죽음이 있는 곳에 새로운 삶을 보여주자.

      이세의 줄기에서 꽃이 핀다는 것을 노래하고 있다. 그런데 이사야 예언자가 사용하는 이세의 그루터기를 바라보면 어떻게 다 죽은 나무에서 새로운 싹이 돋아난다는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이세는 다윗의 아버지였고 다윗은 예수님의 조상이었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오늘의 주제를 발전시켜보면 엘리사벳이 늙은 나이에도 아이를 잉태하게 되는 소식이 그러하다. 그 아이는 세례자 요한이라는 것이 나중에 드러나지만. 이와 비슷하게 판관기에서는 이름이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마노아의 아내로써 아들을 잉태하게 되는 여인이 있는데 그 아이는 전사이며 부족의 지도자로서 이름을 떨치게 되는 삼손이다. 두 여인 모두 나이가 많았으며 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인이었다. 그런데 둘 모두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아이를 낳았다.

      그렇다면 내가 죽는 그 장소에서 하느님께서는 새로운 생명을 주시기로 준비하고 계신 것일까? 그리고 이런 놀라운 일이 나의 개인적인 생활 속에서, 교회 안에서, 내가 소속된 단체 안에 일어날 것인가? 그렇다면 좀 더 신중하게 고민을 하고 그 답을 알려줄 천사를 기다리면서 오늘을 준비해야겠다. 왜냐하면 부활 신앙은 들어왔지만 아직 죽어보지 못하였기에 새로운 삶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주 하느님, 당신은 저의 희망, 어릴 적부터 당신만을 믿었나이다. 저는 태중에서부터 당신께 의지해 왔나이다. 어미 배 속에서부터 당신은 저의 보호자시옵니다.”(시편 7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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