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2011 대림절 묵상글 – 대림 제4주간 목요일(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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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전능하신 분께서 큰일을 하셨다.

      우리는 하느님의 방식이 우리의 방식과 다르다는 것을 어떻게 알고 있는가? 죄의 유혹에 빠지거나 희망이 없는 것으로부터 인류가 자유롭게 되기를 바라는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전문가’가 되기를 바라거나 우리가 행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생각들’을 바라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보여진 하느님의 일은 바로 다음과 같은 것에서 드러났다. 구원의 역사는 임신한 십대의 여자에게, 작은 도시의 목수에게, 초라한 어부들에게 몇몇 목자들에게, 세관원에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신과 나에게 넘겨졌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마리아의 노래 가운데 감사의 부분을 우리의 것으로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십니다.”(루카 1,49)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든 생각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상상이나 부풀어 오른 자화상을 경계해야 하며 하느님의 권능과 지혜를 놓여 드려야 한다. 우리의 결실은 하느님의 도움의 손길에 의존되어진 우리의 수고라는 것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내가 오늘 행한 일들 가운데 개인의 영광을 위해 드러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겉으로는 그런 것이 없다고 하겠지만 자신만은 알고 있을 그 모습에서 어떻게 하느님의 손길과 그분의 뜻으로 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모든 민족의 임금이시여, 가장 겸손하신 열쇠이신 분이여, 오시어 당신께서 먼지에서 당신의 모습대로 만드신 창조물들을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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