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2011 대림절 묵상글 – 대림 제2주간 토요일(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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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정해진 때

       

      위대한 서방 신앙인들은 모든 역사적인 종교인(교부)들이었다. 그들은 하느님께서 특별한 시간과 장소에 역사 안에서 나타나실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갈라디아 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예수님께서 나타나실 때를 “때가 차자”(갈라 4,4)라고 말했다. 오늘 집회서에서 메시아가 나타나실 때를 “정해진 때”라고 말하고 있다. 이 두 문장 모두는 하느님께서 나타나신다면 특별한 순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야기의 핵심은 하느님께서는 꾸준히 오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뒤죽박죽이고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에 그분을 깨닫는 것에 실패하는 것이다. 따라서 하느님을 위한 “충만한” 시간을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의 몫이다. 만약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태어나기를 원한다면 2011년 성탄절에 그분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이제 내 마음 안에 마구간을 만들어야 하고 구유에 신선한 건초를 깔고, 문을 열고 기다려야만 할 것이다.

       

      그렇다면 올 해 내가 지각(知覺)할 수 있는 방해물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오늘 이 모든 것들을 옆에 놓아두고 하느님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보자.

       

      “당신이 정해진 때를 대비하여 주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것을 진정시키고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로 되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집회 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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