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2011 대림절 묵상글 – 대림 제1주간 목요일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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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반석 위의 믿음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네.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가게 너희는 성문들을 열어라.”(이사 26,1-2)

      우리는 살아가면서 각자의 마음에 벽을 만들고 살아가게 된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가 받아들이고자 하는 것이 자신의 통제 아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좁은 세상의 벽이 아닌 우리의 영혼의 집을 지키기 위하여 각자의 방법으로 서로 협력하여 벽을 만드는 것도 있다. 그것은 선은 받아들이고 악은 못 들어오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조심하고 경계하여 우리의 선택이 언제나 신중하도록 재평가하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우리에게 생명을 가져다주는 것을 선택하라는 신중한 가르침이다.

      따라서 무지와 분노의 건물을 위해 만들어진 벽들은 반드시 무너뜨려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큰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면 완전히 무너져 버리고 말 것이라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결국 주님께 대한 개방은 이상적인 삶의 선택이 될 것이다. 이것은 눈에 띄는 명료함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지만 믿음 안에서 우리가 행할 수 있는 것임을 기억하자.

      그분께서는 높은 곳의 주민들을 낮추시고 높은 도시를 헐어 버리셨으며 그것을 땅바닥에다 헐어 버리시어 먼지 위로 내던지셨다.”(이사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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