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ope_prayer 11월 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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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사람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갈 것을 기억하라는 사순절 재의 수요일의 말씀을 새롭게 되새겨 봅니다. 우리는 죽음이라는 장벽을 이미 거두어 주신 주님을 고백하는 사람들로서, 우리의 모습 위에 그리스도의 모습을 옷 입듯이 입는 사람들입니다. 위령성월을 맞이하면서 우리에게 모범이 되신 성인들과 모든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교리에서 말하는 통공의 의미만이 아닙니다. 우리도 구원을 지향하면서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기도가 혼자만의 기도가 아니라는 것을 체험하는 성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님, 모든 영혼에게 당신의 빛을 비추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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