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rathon 핸드폰과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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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 찬미예수님

                            핸드폰과 신앙생활

      여러분, 혹시 핸드폰 없으신 분 계십니까 ?   아마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누구에게 핸드폰으로 연락하여서 전화를 받지 않을때
      어떠한 말과 행동을 합니까 ?

      상대가 중요한 일을 하거나, 기도 중이거나, 묵상중에 있을 수 있는데…
      자신의 전화를 안 받는다고 혹 이러시지는 않는지요.
      ‘어라, 내 전화를 안 받어 ?’
      그러다가 통화가 되면, 무엇하느라고 전화도 받지 않는거야 !  하면서
      당신의 전화를 꼭 기다렸다가, 제일 먼저 받아야만 되는 것처럼 생각하고
      무심코 거친 말과 행동을 하지는 않는지요…

      여러분은 미사에 참례할 때, 핸드폰을 끄고,    아니면 진동으로 해 놓으시나요?
      여러분들이 대부분 진동으로 해 놓으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잠시라도 전원을 끄면, 왠지 불안하고, 큰 일이 날 것처럼 생각합니다.
      지금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는 가장 ‘귀중한 시간’인데도 말입니다.
      정작, 하느님과 함께 하려는 시간에도 핸드폰을, 그리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온 신경을 핸드폰 진동에 집중하며.. 안절부절하며..
      미사참례를 하시지는 않는지요 ?

      여러분이 하느님과 함께 하려고 하는 시간을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비록 미사 참례 시간 만이라도, 오로지
      하느님이 나에게 보내는 말씀을 ‘가슴의 진동’으로 느낄 수 있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더욱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지금 우리는 문명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 문명을 멀리하고, 차분하게 성서 말씀을 따라 묵상하며
      나의 생활을 주님이 주시는 “말씀의 주파수”에 맞추어서 생활해 보는것은
      어떠하신지요?

      하느님이 나에게 보내는 멧세지의 진동을 온전히 느끼시기를
      바라고 원하신다면
      여러분의 삶은 분명 행복 할 것입니다.
      하느님에게 다가 가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내 믿음은 커지고
      행복한 마음에서 오는 기쁨의 크기도 더욱 커질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안에서 평화를 누리시길 빌면서
      강론을 마칩니다.

      — 이 글은 1/22/10 (금) 명동성당 6시 미사에서
          김재화 신부님의 강론 말씀을 요약, 발췌한 것입니다.
          곽인근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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