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rathon 틱낫한 – 걷는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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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 걷는 명상 ***

      걷는 명상이란, 걸으면서 하는 명상이다.
      우리는 천천히 걸으면서, 긴장을 풀고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그렇게 할때, 우리는 가슴 깊이 평화로움을 느끼고
      우리의 발 걸음은 세상에서 가장 흔들림 없는 발걸음이 된다.

      모든 슬픔과 걱정은 사라지고, 평화와 기쁨만이 우리의 가슴을 채운다.
      누구든지 그렇게 할 수 있다.      걷는 명상을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과 깨어있는 마음,
      그리고  행복해 지고 싶은 소망이 필요할 뿐이다.

      대부분의 시간에 우리는 과거를 생각하거나
      미래의 일에 사로 잡혀 있다.
      깨어있는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과 깊이 만날때,
      우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때에 용서와 기쁨, 평화와 사랑으로 채워지기 시작한다.

      깨어있음의 씨앗은 우리 모두에게 들어있다.
      하지만 우리는 대개 그 씨앗에 물을 주는것을 잊어버린다.
      우리는 오직 미래에만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집이나 차를 사고, 박사학위를 받는 미래에,
      우리는 자신의 몸과 마음에 고통을 주면서
      지금 당장 얻을 수 있는 평화와 기쁨을 누리지 않는다.
      파란 하늘과 초록 잎사귀,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보지 않는다.

      불교에는 아프라니비타(無心) 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바라는 것이나 목표가 없다는 뜻이다.
      앞에 있는 것을 바라보며 쫒아가지 않겠다는 뜻이다.
      걷는 명상을 할 때,
      우리는 그런 정신으로 걷는다.
      특별한 목표나 목적지 없이,  단지 걷는 것을 즐기기 위해 걷는다.
      우리가 걷는 것은 목표를 위한 수단이 아니다.
      오로지 걷기위해 걷는다.
      깨어있음 속에서 걷는 것은 우리에게 평화와 즐거움을 주고,
      우리의 삶을 진정한 삶으로 만든다.

      왜 서둘러 달려 가는가 ?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무덤일 뿐이다.
      모든 걸음을 즐겨라 !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이미 목적지에 도착해 있다.

      곽인근 다니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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