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rayer_contemplation 차 신부님의 사순절 묵상집 – 사순 제 5주간 목요일, 주님 탄생예고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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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사순 제 5주간 목요일 (Mar/25/2010)

      나는 주님 손으로 만들어진 작품

      언어적으로 가까워지고 멀어지는 삶을 생각해봅니다. 관계성과 관심의 이야기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거리가 생기면 언어가
      나눠짐을 알듯이, 세대 간의 대화나 인간적인 관계성의 대화를 통하여 언어의 힘과 유대를 느끼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극진한 사랑으로 부어지시어 우리 인간의 몸에 당신의 모습을 담아주셨습니다. 태초에 남자와 여자를 만드실 때도 당신의 모상으로 지어주셨지만, 인간의
      모습으로 당신의 말씀이신 아드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도는 무엇이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으로부터 오신 하느님, 빛으로부터 오신 빛, 진정한 하느님으로부터 오신 하느님, 하느님 안에 창조되지 않고 태어나신
      이라고 신경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마리아의 고백을
      통하여 더욱 주님의 사랑에 대한 응답을 배워봅니다.
      보십시오. 이 몸은 주님의
      손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나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이루어졌습니다. 우리의 인성 안에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인간의 육체를 멸시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약함과 의존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하느님의 겸손이여! 사랑이신
      하느님이여! 내가 당신께 보답할 것은 내 모든 것을 다하여
      라고 응답하는 것뿐입니다.

      마리아여, 당신의 모습을 통하여 자기 비움의 사랑을 이해하고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기도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해줄 것이라고 약속하신 주님, 참된 신앙의 삶으로 나를 이끌어 주소서. 그것은 당신께서 아버지의
      말씀을 언제나 간직하신 것과 같은 삶임을 고백합니다.

      말씀이신 주님, 당신의
      사랑은 모든 것을 넘어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당신의 말씀을 듣도록 이끌어 주시어 마지막 삶까지
      다다르게 하소서.

      나는 매일의 삶 속에서 당신의 현존을 느끼며 신앙 안에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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