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rayer_contemplation 차 신부님의 사순절 묵상집 – 사순 제 2주일 (더욱 분명하게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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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사순 제 2주일(Feb/28/2010)

      더욱 분명하게 보게 될 것이다.

      콘스탄틴의 대주교 나지안즈의 성 그레고리오는 자신의 신자들에게
      감사와 관대함에 대해서 호소하였다.

       깨달아라. 네가 왜 존재하고, 숨을 쉬며 알아듣는지를.

      깨달아라. 무엇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지를. 하느님에 대한 앎과 천상 왕국에 대한 희망과 이 세상에서의 영광에 대한
      관상은 물론 희미하게 보이는 유리 같지만 이제부터는 완전하고 분명하게 보여 질 것이다.

      깨달아라.

      너는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자로서 하느님의 자녀로
      만들어졌음을.

      깨달아라.
      이제 담대하게 말하리니, 너는 거룩하게 만들어졌다.

      성 그레고리오가 담대하게 말한 것은 진실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충만한 행복과 기쁨으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들 키울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가족처럼 혹은 친구처럼 대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에게 진정한 인간적인 기쁨이 솟구칠 때, 나는 애완동물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진정한 기쁨을 같이 나눌 친구를 찾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거룩하게 만들어졌기에 주님의 기쁨을 나누게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점점
      더 분명하게 알게 됩니다. 신적 삶에 동참하는 우리로서 우리 각자에게 열려진 기쁨과 행복의 문으로 나아갑시다.

       

      기도

      산의 정상에서 바라보듯이 모든 것이 분명해 보이는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피정을 하면서, 성당의 일을 하거나 대단한
      강론을 들으면서 마음의 다짐까지 해봅니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서는 주님의 빛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다시 유혹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가장 작은 형제의
      얼굴을 바라볼 수 있도록 나를 이끌어주소서.

      주님,

      비록 내가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당신의 신성으로 거듭나게 만들어주소서.

      아버지, 저를
      더욱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나는 당신의 자녀로 만들어졌습니다. 나는 당신의 아들 예수님처럼 되기 위하여 이 자리에 부르심을 받았음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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