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차 신부님의 대림절 묵상집 2011 – 대림 제1주간 월요일(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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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자,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 그러면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되리라.”(이사 2,3)

       성경에서 산은 하느님을 가깝게 만나는 곳이며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곳으로 묘사된다. 계약의 판을 받은 것도, 약속의 땅으로 인도되는 것도, 거룩한 변모도, 심지어 골고타까지도 산에서 이루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도 오늘 목적지에 도달하려는 의지로 우리 자신의 변화를 꿈꾸며 산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하느님의 손길 안에 우리 자신을 오랫동안 머물게 하기 위해서 지녀야하는 등반을 뜻한다. 만약 우리에게 그 순간 하느님의 존재가 느껴지거나 그분께서 보여주시는 모습이 있다면 깜짝 놀랄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그것은 우리의 미래의 모습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정상에서 하느님을 만나기를 바라고 있는가?

      아니면 내가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마태 8,1)라는 표현 뒤에 백인대장의 종을 치유하시는 오늘의 말씀을 듣게 된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산위에 오르셨다가 내려오셔서 행동하신 것을 통하여 우리에게 길을 열어주시는 예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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