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rayer_contemplation 차 신부님의 대림절 묵상집 – 크리스마스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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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기뻐하라! 구세주 탄생하셨다!


      성탄을 기뻐하며 축하하는 미사의 형식이 전야미사, 밤 미사, 새벽미사, 낮 미사로 나눠지면서 묶여 있다. 시간 때마다 경축할 수 있을 만큼 소중함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어떤 미사를 봉헌하든 구유 안에 누워 있는 아기 예수님의 형상을 바라봄으로써 우리에게 다가오신 구원의 소식을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는 날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본질이 희미해지지 않도록 빛으로 오시는 날이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에게 오셨다는 것과 분명한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서 깊이 묵상하며 기뻐하는 날이다. 이 날을 기뻐하는 것은 다른 어떤 이유가 아니다. 생명으로 오시는 분께서 생명으로 태어나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는 날이 오늘이다. 여러 가지 노래로 이 날을 꾸밀 수 있고, 기뻐할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더 큰 희망, 곧 구유 속에 누워 있는 아기 예수님의 뒤에 올 하느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참된 기쁨의 날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도)

      하느님 아버지, 저희에게 또 다시 크리스마스의 축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빛을 저희에게 보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희는 빛으로서 빛을 보옵니다. 저희는 웃음으로 노래합니다. 기쁨으로 춤을 춥니다. 당신을 따라 나섬으로 제자가 됩니다. 저희가 느끼는 희망과 기쁨의 축제 속에서 드리는 기도가 새로운 날들을 위한 준비가 되게 하소서. 말씀이 사람이 되신 아기 예수님의 통하여 기도합니다. 아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루카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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