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rayer_contemplation 차 신부님의 대림절 묵상집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12월 8일)

Viewing 1 post (of 1 total)
  • Author
    Posts
  • #13041
    정하상성당


      천주의 성모 마리아


      마리아는 대림시기에 대한 완전한 모델이 된다. 그녀는 하느님의 뜻에 “예”라고 응답함으로써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신 분으로서만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기쁨, 참을성 있는 기다림, 희망, 그리고 그날에 대한 약속을 품고 살았기 때문이다.

      교회에서는 마리아에 대해서 많은 방법으로 영광과 기쁨을 기리고 있다. 마리아는 새로운 하와, 곧 새로운 공동체인 교회의 어머니로 기억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제자들의 모델로 나타난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놀라운 뜻에 대하여 의심 없이 동의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는 강한 어머니였다. 그녀는 온갖 두려움과 고통과 슬픔 속에서 예수님과 함께 있었고, 십자가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는 아들을 바라보아야 했기 때문이다.

      대림 시기에 특별한 기쁨의 선물로 다가온 동정녀 마리아, 구원의 역사 속에 자리한 어머니를 돌아보는 것은 우리에게도 희망이 된다. 마리아의 원죄없는 잉태를 기억하는 것은 그녀가 하느님의 아들을 세상에 낳아주었기 때문이다. 비록 이것이 마리아의 독특한 상태를 인간의 모습 속에서 선포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녀는 우리의 모델로서 봉사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신 분이다. 그녀는 참으로 겸손한 하느님의 종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도 그분을 따라갈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을 위해서 묵주의 기도를 바쳐보자. 단순한 어머니에 대한 향수나 동화가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잉태하여, 생명을 나누면서까지 전달하였던 순수한 사랑과 순명과 희망과 고통과 영광을 위하여 기도해보자. 이로써 우리도 주님의 온전한 뜻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정화와 순결함을 갖춘 주님의 양으로 태어나는 시간이 되어보자.



      (기도)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으소서. 아멘.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

    Viewing 1 post (of 1 total)
    • You must be logged in to reply to this 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