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12월 2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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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1요한 1,5-2,2 마태 2,13-18

       

      하느님과의 친교

       

      헤로데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그의 두려움은 자신의 자리와 지위에 대한 것이었다. 진정으로 자신의 품성에 대한 두려움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그렇게 살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살인본능’이라고 하는 것이 생겨날 수 있다. 완전히 싹을 없애고자하는 것이다.

      그런데 요한 1서에서는 강력하게 그 모습을 지적해주고 있다. “만일 우리가 하느님과 친교를 나눈다고 말하면서 어둠 속에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진리를 실천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빛 속에 계신 것처럼 우리도 빛 속에서 살아가면, 우리는 서로 친교를 나누게 되고,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줍니다.”(1요한 1.,6-7). 이것은 나 스스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우리 스스로가 죄가 없다고 말한다면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우리 안에 진리가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말하고 있다. 이로써 자기 성찰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으며, 동시에 주님의 성혈로 나아와 계속해서 주님과 일치를 이루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속죄 제물로 우리를 변호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삶을 게을리 하는 것도 죄를 짓게 되는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오늘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의 축일을 보내면서 확인하는 것은 내가 죄를 피하기 위해서 주님과의 친교에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처럼 살지 말고, 주님 안에서, 주님 앞에서 기쁘게 살아가는 자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로써 세상에 악과 죄의 씨앗을 사랑과 정의로써 이겨내는 오늘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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