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라도 여유를…
정신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길,
한 해가 저물어 가는 길목에서
뒤를 한 번 돌아보고
잠시라도 여유를 갖어 보았으면……
화가들은 그림을 그리다가 붓을 놓고
쉬면서 멀리서 전체그림을 바라본다.
그래야, 작품을 제대로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화가처럼 일 손을 놓고, 하던 일을 되 돌아보고
앞을 내다 볼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럴때에 더 생산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멜로디를 만들기 위해서는
음과 음 사이의 공간이 필요하다.
공간이 없는 음들의 연속적인 집합은 소음에 불과하다.
휴식은 음과 음 사의의 공간과 같다.
자연도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한다.
곰과 뱀은 겨울잠을 자고, 나무도 겨울이 되면 쉰다.
우리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바쁜지,
얼마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지와 관계 없이,
적어도 하루에 몇번씩은 하던 일에서 손을 떼고
조용히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해 보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
<1% 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 이민규 > 에서 옮김.
곽인근 다니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