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이 가져도 해가 되지 않고 득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더 많이 가지려고 힘써야 할텐데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다들 맞추셨나요?
그것은 다름 아닌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들의 아픔과 상처,
숨겨지고 감추어진 과거의 어두움들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아픔과 상처들을 치유해줍니다.
그리고 이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그 안에 새 빛을 비춰줍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얼마나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소유하고 사느냐에 따라
우리들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밝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군중들에게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우리들에게 전해지며 내 발의 등불, 나의 길을 밝히는 빛이신
하느님의 말씀을 나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가슴 속 깊이 품고 있나요?
아니면 그 소중한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아 두고 있지는 않나요?
– 성 바오로 수도회 바오로인의 향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