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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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다니 5,1-6.13-14.16-17.23-28 루카 21,12-19

      증거자

      사람들끼리의 분쟁은 계속 되어왔다. 그런데 그 이유는 자신의 이익 때문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자신을 죽이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기에 더이상 분열과 싸움이 생길 수 없다는 것을 증거하는 사람들이다.

      특히 오늘의 증언을 통하여 우리에게 당신의 지혜와 언변을 주신다고 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준비해서가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당신께 대한 신뢰의 보상이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우리끼리만의 모습이 아닌 주님의 사랑으로 모든 것에 대한 사랑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것이다. 그러기에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게 되는 성령의 선물을 보장해 주시는 것이다. 여기서 내가 알지 못한다는 것은 명확하게 알아듣지 못하던 신비를 그 어떤 때에 이르러서는 나를 통하여서도 당신의 의지를 알려주신다는 것이다.

      내가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단지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는 확신으로 살아갈 수만 있다면.

      다니엘은 어떤 두려움도 없이, 어떤 보상도 필요없이 주님의 환시를 해몽해준다. 그것은 분명 좋은 해석이 아니었지만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임을 보여주고도 남는다. 그렇다고 어떤 운명처럼 주어진 삶을 살아가라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주님의 뜻을 새롭게 살아갈 수만 있다면 이방인들에게도 주님의 자비와 사랑은 내릴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내가 증언할 때가 되면 주님을 증언하자! 그런데 과연 주님을 믿는다고 해서 박해를 받고 살아가는가? 아니면 주님의 뜻을 살아가지 못하는 이름뿐인 종교인이기에 박해를 받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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