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29주일 (전교주일/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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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이사 53,10-11  히브 4,14-16  마르 10,35-45

      은총의 어좌

      주님 스스로 섬김의 자세로 살고 있음을 묵상해보면 어떨까?

      우리의 죄의 무게를 알고 계시는 예수님이라는 뜻을 묵상해보면 어떨까?

      우리의 힘과 영감의 근원이신 예수님을 고백하는 삶을 묵상해보면 어떨까?

      야고보와 요한이 청한 것처럼 특별하고도 영화로운 자리를 청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묵상해보면 어떨까?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우리를 위해 짊어지는 주님의 십자가라는 것임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주님께 자비와 은총과 평화와 사랑을 요청한다. 그러나 이런 것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희생과 봉사와 수고가 있어야 함을 알게 된다. 우리와 같은 처지로 내려오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오늘 은총의 어좌인 것이다. 섬김과 희생의 자리가 그 자리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이제 다시 질문으로 마무리해보자.

      나는 주님의 잔을 마실 수 있는가?

      나는 주님의 세례를 받을 수 있는가?

      나는 주님의 제자로서 누구든지 섬길 수 있는가?

      자 이제 주저함없이 확신을 갖고 은총의 어좌로 나아갑시다. 우리에게 살아있는 정신이 있습니다. 그 정신을 살아갑시다. 복음의 진정한 의미는 수난과 죽음과 봉사임을 고백하는 주일이 됩시다. 그러나 이것은 복음의 정신에 따른 것임을 곧 주님의 삶을 본받는 것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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