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22주간 화요일(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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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1테살 5,1-6.9-11  루카 4,31-37

      놀라운 사람

      마귀들린 사람을 쫓아내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처음 목격하는 권위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모습은 회자되고 있을 뿐 주님의 참 모습을 발견하거나 고백하는 사람은 없었다. 오직 사람을 괴롭히는 마귀 외에는.

      우리가 모처럼 일과를 마치고 모든 것이 가벼운 상태로 돌아오는데 나에게 중대한 병이 생기거나 사고가 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아직 자라야 할 어린 아이들이 있고, 아내가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비난, 원망, 울부짖음, 받아들임, 등등.

      그런데 이런 일들이 자연스럽고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은 왜 모르나? 아니 알면서도 나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왜 힘들어지나? 

      바오로 사도는 우리가 이미 주님의 자녀들이며 빛의 자녀들이니 그 모습에 어울리도록 살아가라고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우리를 심판하거나 뒤흔들러 오신 것이 아니라 놀라운 선물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그러기에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가는 놀라운 사람들이 되라고 말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에게 주어질 사건들은 모두 두려움과 막연함 그리고 힘든 결정들일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건 우리는 주님 안에서 자리잡고, 형제 자매들 속에서 힘을 얻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를 붙잡아주는 힘이 되는 것이다. 서로 말씀으로 위로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 주님께 다시 영광을 돌려드리는 놀라운 하루가 되도록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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