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19주간 목요일(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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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여호 3,7-10.11.13-17  마태 18,21-19,1

      주님께서 앞서가시니

      어려운 고비가 찾아올 때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보다 앞서 가셔서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혹은 신앙인들의 모습에 힘을 담아주시기 위해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을 체험한 적이 있는가? 놀라운 일들은 계속 된다. 모세가 홍해를 건나가게 인도한 하느님의 지팡이 사건 이후 여호수아는 계약의 궤를 앞세우고 요르단 강을 건넌다. 

      용서에 대한 복음의 가르침을 보면서도 인간적인 노력을 넘어서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의 용서를 배우게 된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느님의 사랑에 보답을 할 수 있을까? 그거 그분의 사랑을 증거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이 있으니 그것을 우리가 증거하는 것으로 우리의 역할을 다하는 것임을 믿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 하나 주님께서는 우리의 청을 들어주시는 분이시다. 그것은 귀를 기울여 들어주시는 것 뿐만 아니라 마음을 다하여 들어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도 우리끼리의 청을 마음과 귀를 열어 들어주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사실 생활하면서 크고 작은 여러가지 실수나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그런데 그것을 뉘우치고 용서를 청하는 사람의 마음을 정확하게 들어주는 것 또한 용서와 사랑의 모습을 실천하는 것임을 되돌아본다. 

      오늘 주님의 구원을 체험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마음으로 귀를 열고 들어줄 수 있는 하루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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