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18주간 월요일(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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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예레 28,1-17 마태 14,13-21

       

      사명에 충실하신 예수님

       

      캘커타의 성녀 마더 데레사가 어느 날 그녀의 수도원 식구들에게 말했다. “사람들이 너를 먹도록 하여라.” 데레사의 이 말은 오늘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자신을 버리고 타인들에게 봉사하는 봉헌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의 섬김이었다. 세례자 요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예수님께서는 사막으로 물러가시어 슬퍼하시면서 사명에 대해서 준비하셨을 것이다. 요한은 참으로 특별한 사명을 완수한 사람으로서 예수님께 사람들을 인도하였고 준비시켰음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걸으라고 불림 받은 우리는 사람들을 섬기기 위한 수고 수난의 길을 걸어야 한다. 군중들이 배고파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을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들이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음을 주지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빵과 물고기를 축복하신 다음 제자들에게 그 음식을 나누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으로써 주님의 구원 사명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삶의 전형을 남겨주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우리 자신을 타인들에게 나눠줄 양식이 되게 할 수 있을까? 우리의 일과가 끝난 뒤에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위해서 음식을 기증할 수 있다. 일에 지쳐 있을 때라도 가족을 위해서 좋은 음식을 준비할 수 있다. 물론 사람들은 먹는 것들에 굶주려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서로가 바라는 인정받는 삶과 감사와 다른 많은 방법을 통한 사랑의 실천으로 만족은 나눌 수 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하여 성찬의 전례 때 이루어지는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완전히 내어주신다. 생명의 빵으로 우리를 먹이심으로써 예수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고, 보다 더 예수님을 닮아 힘차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으며, 이 땅에 하느님이 나라를 건설하는 협력자로 거듭나는 것이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당신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님처럼, 매 순간 우리 자신을 내어 놓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사명에 충실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우리 스스로는 거짓에 의지하지 않고 모두가 배불리 먹는 충실한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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