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15주간 금요일(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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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이사 38,1-6.21-22.7-8 마태 12,1-8

       

      근본적 법인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는 하느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까?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청원의 기도를 하느님께 드리고 있을 때 조심스럽고 정성스럽게 그리고 아픈 마음으로 귀를 기울이는 하느님을 그려볼 수 있을까?

      복음에서 사랑스럽고 자비로운 존재가 된다는 것은 율법의 특별한 법을 준수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모세의 율법에 특별한 해설을 해주신다. 그것은 모든 법의 근원에는 하느님의 사랑의 법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대상은 인간에 대한 사랑의 실천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법을 정당화 하라는 표현은 아니다. 어느 법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것인지를 생각해볼 일이다.

      어떤 법들은 절대적인 것처럼, 그래서 따라야 하는 절대적인 잣대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든 기술자들에게는 청결과 정돈 그리고 정확함이 필요하다. 비행기 정비 기술자는 표준 연료를 사용해야 하며, 비행기 디자이너는 적법한 재료와 날아오를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각 소속의 사람들이 변경되어 새로운 사람이 채용되더라도 이상의 기준들과 법들과 준수할 사항은 변함이 없다.

      이것이 하느님의 법과 비슷한 것이다. 인간의 법은 시대와 장소와 환경에 따라서 변경될 수 있지만 그것의 기준은 항상 하느님의 법과 인간을 우선한다는 것이다. 즉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법은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법칙은 십계명 안에 잘 자리 잡혀 있다. 우리는 이미 하느님의 법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하느님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주님의 법을 다시 찾으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 법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교회의 가르침을 통하여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그러니 이런 하느님의 법의 원칙을 지키도록 살아가는 사람들은 억압과 제한의 모습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성령의 인도를 통하여 모든 상황 속에서 하느님의 법을 실천하게 되는 것이다.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주고, 헐벗은 이에게 입을 것을 주고, 병든 이들을 돌보아 주는 것이 그래서 우리에게 주어진 구체적인 모습이라는 것을 되새겨 본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사랑의 원칙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오늘 다시 십계명의 깊이를 되새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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