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14주간 목요일(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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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창세 44,18-21.23-29; 45,1-5  마태 10,7-15


      성령께 도움을 청할 때 주님의 이름 안에 굳세게 설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이 당신의 사명을 수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계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이 마주치게 될 거절과 좌절에 대하여 알고 계셨다. 당신 친히 제자들에게 병자들을 치유하고, 죽은 이들을 일으키며, 악마를 몰아내는 권능의 은총을 주셨지만 여전히 어떤 사람들로부터 제자들이 전하려는 메시지가 거절당하게 될 것임을 경고하셨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가지 거기에 머물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그들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그들의 사명을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믿는 이들의 집에 머물라는 말씀이다.

      사도들은 다른 일상적인 준비를 하지 말라는 말씀과 더불어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기쁜 소식만을 갖고 파견된다. 그들은 예수님으로부터 왕국에 대한 지침을 들어왔다. 그러나 그들은 학자가 아니었다.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도 아니었으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의 결점을 알고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명령하셨던 그 행위들로 세상의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 곧 하느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자신의 안위나 관심에 두지 않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데 있어서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빛 속에서 거절할 수 있는 핑계거리를 찾을 수 있을까? 솔직히 사도들은 두려워하였지만 대답에 응답하였다. 그것은 자신들의 불확실함 속에서 이루어지는 놀라운 작용과 같았다. 이런 인간적인 나약함 속에서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지시하신 것, 곧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치유하라는 말씀을 수행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로부터 필요한 모든 것들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우리의 결심이 필요한 순간이 다가왔다. 그것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우리가 뒤로 물러서지 않고 소극적인 신앙인이 아니며, 예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 수 있도록 한 발 짝 앞으로 나서야하는 순간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들이 우리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굳게 확신하면서, 성령께서 이 모든 일들을 가능하게 해주신다는 것에 의지할 때 이루어지는 신비임을 깨닫고 실천하는 순간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듣고 알고 있으면서도 복음의 사람들처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 듣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이 우리 안에 도사리고 있을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우리 안에 다가오신 성령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부족하고 흔들리는 믿음의 모습에서도 굳건히 의지하여 영원한 생명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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