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11주간 화요일(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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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1열왕 21,17-29 마태 5,43-48

       

      죄짓게 하지 맙시다.

       

      속담에 ‘똥 뭍은 개가 겨 뭍은 개 나무란다.’고 했다. 또 ‘방귀 뀐 놈이 큰 소리다.’라고 했다. 방귀가 잦으면 그럴 수 있지만 자신의 잘못을 모면하기 위해서 혹은 부끄러워서 큰소리치는 삶을 풍자한 것이다.

      자신을 팔면서까지 죄를 짓는 것도 모자라 이스라엘을 죄짓게 만든 아합과 이자벨을 저주를 받는다. 그리고 그 대가를 모든 사람들에게까지 미치게 한다. 그러자 아합이 자신을 낮추며 회개를 청하자 하느님의 진노는 그를 지나 다음 세대로 넘어간다. 얼핏 복음에서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상충되듯이 보인다. 그러나 독서에서의 신탁은 아합의 죄로 인하여 그 다음 세대에서는 더욱 심한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때문에 하느님께서 벌을 주시기 전에 스스로 몰락하게 될 것임을 말씀해주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서로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서 이 세상에 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 사랑을 실천하라는 것이다. 조상의 은덕과 사랑으로 지금의 내가 행복을 누리고 있음을 알게 되듯이 내가 행하는 덕과 사랑으로 죄를 피하고 후대에 축복의 선물을 주는 것임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오늘 예수님의 계명을 그리스도인들은 가슴에 간직하고 실천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너의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음을 새삼스럽게 느껴보는 것이다. 아버지처럼 되라는 것은 그분의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을 실천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부분적으로 불림 받은 것이 아니라 온전하게 초대받았음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의 모든 것을 전적으로 주님의 잣대, 주님의 마음에 맞추며 살아가라는 것이다. 심각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삶이 사랑의 도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것이 죄짓게 하지 않는 지름길임을 되새기면서 오늘 나를 사랑의 불로 정화시켜보자.

      오늘은 내가 죄를 짓지 않는 것에 몰두하기보다 나를 바라보는 사람이 죄를 짓지 않도록 살아봅시다. 이것이 오히려 오늘 나에게 더욱 필요한 것처럼 생각하면서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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