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10주간 월요일(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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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1열왕 17,1-6 마태 5,1-12

       

      참된 행복

       

      무엇을 해야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그것은 예언자의 가르침 안에 그 뿌리를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맛보는 것임을 오늘 듣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진정한 유대인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분의 가르침과 안식일을 중요시 여기신 것과 그의 어머니를 공경한 것과 유대인의 전통에 따라 그의 주변의 사람들에게 존경을 표한 것 등이 이것을 증명한다. 그 전통 가운데 하나는 주간의 시간과 마지막에 예수님께서는 시나고가 안에서 성경을 가르치셨다. 창세기의 교훈과 탈출기의 기적; 하느님으로부터 선택된 백성의 역사와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의 전통을 어린 시절부터 잘 알고 있었던 예수님을 통하여 그분의 출신 배경을 알게 된다. 이런 예수님께서 오늘 산상수훈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행복하여라.’는 말씀으로 시작하시는 예수님은 청중들이 어떻게 하느님을 찬양하면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을 이야기하면서 예언자 아모스가 오만한 사람들을 훈계하는 내용을(아모스 8,4-6)을 기억하게 도와준다. 지금 슬퍼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이어왔던 슬픔을 위로하고 있다.(시편 137,1-6). 온유한 사람들은 미가 예언자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미가 6,8).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은 모든 참된 예언자들이 그랬듯이 백성들의 얼굴을 올바른 길로 바꿀 것이며, 거칠고 험난한 길을 편안하게 말들 것이다. 자비로운 사람들은 호세아 예언자가 그의 빗나간 아내에게 지극하게 부어준 자비를 기억하게 한다(호세 3,2-3).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말라기 예언자의 선포를 기억하게 한다.(말라 3,2).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역사 안에서 많이 있었다. 오늘 독서의 엘리야가 주님의 말씀을 전하였기에 그런 박해를 피해사막의 거친 곳으로 옮겨가 숨게 되는 것이다.

      이런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우리가 매일 주님을 따르면서 참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은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우리에게 주어졌고, 예수님을 통하여 선포 되었으며, 앞으로 우리에게 약속이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예언자의 말씀을 간직하고 그 법위에 자리를 잡고 하느님을 증거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오늘은 예언직에 대해서 더욱 깊이 묵상해보는 하루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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