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rathon 어느 부인의 9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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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어느날, 한 부인이 가정생활을 비관하며 간절히 빌었습니다.
      “하느님 ! 빨리 천국에 가고 싶어요. 정말 힘 들어요”

      그때 갑자기 하느님께서 나타나 말 했습니다.
      ” 살기 힘 들지 ? 네 마음 이해한다.
      이제 소원을 들어 줄텐데, 그전에 내 말대로 해 보겠니 ? “

      그 부인이 “예” 하자,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얘야, 집안이 너무 지저분한데.. 네가 죽은 후
      마지막 정돈을 잘 하고 갔다는 말을 듣도록 집안 청소 좀 할래? “

      그후 며칠동안, 그녀는 열심히 집안 청소를 했습니다.
      3일 후, 하느님이 다시 와서 말 했습니다.
      “얘야, 애들이 맘에 걸리지 ? “

      네가 죽은 후, 애들이 엄마가 우리를 정말 사랑했다고 느끼게
      3일동안 최대한 사랑을 주어볼래?

      그 후 3일동안, 그녀는 애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정성스럽게 요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시 3일 후,  하느님이 말 했습니다.
      “이제 갈 때가 됐다. 마지막 부탁 하나 하자 !
      너 남편때문에 상처 많이 받고, 몹시도  미웠지 ?”

      그래도 장례식때 ‘참 좋은 아내였는데..’ 라는 말이 나오게
      3일동안 남편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줘 봐라.

      마음이 영 내키지 않았지만,
      천국에 빨리 가고 싶어
      그녀는 3일동안, 웬수같던 남편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었습니다.
      …………………………………
            ……………………………………..
                    …………………………………………

      다시 3일 후,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천국으로 가자 !
      그런데 떠나기 전에 집안을 한번 돌아 보려무나 !”

      그래서, 집을 돌아보고 나서…, 깨끗한 모습을 보니까
      천국으로 떠나고 싶지 않았고,
      결혼 후 처음으로
      “내 집이 천국이구나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인이 말 했습니다.

      “하느님 ! 갑자기 이 행복이 어디서 왔죠 ? “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 지난 9일동안 네가 만든거야 ! “

      그때 부인이 말 했습니다.
      “정말이요 ? 그러면, 이제부터
      여기서 천국을 가꾸며 살아볼래요 “
      ………………………………………..
            ………………………………………….
                   …………………………………………….

      < 희생은 행복으로 가는 밝은 길입니다 >

      가톨릭 굿 뉴스에서 퍼와서 재편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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