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에 참례하려는 신자는
최소한 미사가 시작되기 전 자리에 앉아
조용히 묵상하며 미사에 참례할
마음의 준비를 가지도록 해야합니다.
미사가 시작되고 미사 중에 신자들이
자리에 앉거나 일어서는 동작에는
독특한 의미가 각각 있는데
미사 중에 앉는 자세는 복음과 독서낭독
또 사제가 강론을 할 때 자리에 앉게 되는데
이는 하느님의 말씀을 귀담아 잘 듣고 마음에 새겨
그 말씀을 실천하겠다는 경청의 자세입니다.
또한 미사 중에 서 있는 자세는 준비 자세로서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면 언제든지 그 말씀에 따라
곧 바로 그 사명을 수행하겠다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행동적인 자세입니다.
요즈음에 와서 무릎을 꿇던 자세를
성당의 공간활용 관계로 꿇지 않는 본당도 있는데
무릎을 꿇는 자세는 하느님 앞에 겸손한 모습과
우리 자신의 나약함에 대한 하느님의 경의
또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자세입니다
문명의 발달과 현대인의 긍지라는 개념 때문에
요즈음 왠만한 사람들 거의가 핸드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사 중에 전화벨이 울리게 된다면
나 자신의 당황함은 물론이고
주위 신자들의 마음에 분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됩니다.
그러므로 성당에 들어오는 순간 전화를 끄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