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하 여성은 분당 심장 박동수가 10회 더 빨라질 때마다 심장발작으로 사망할 위험이 18%씩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연구팀은 20세 이상 성인 남녀 5만여명을 18년간 추적조사했다. 연구 기간 동안 남성 6,033명, 여성 4,442명이 사망하였는데, 남성 사망 원인의 58%이상, 여성 사망 원인의 41%이상이 심장 발작과 뇌졸중이었다.
분석 결과, 이같은 위험은 심장 박동수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었다. 안정시 심장 박동수가 높을수록 심혈관계 질환, 특히 심장 발작과 협심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분당 심박수가 101회 이상인 사람은 분당 61~72회인 사람에 비해 심장 발작, 협심증을 일으켜 사망할 위험이 73%나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안정시 분당 심박수가 101이상이면 정상 심박수를 유지하는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 사망 위험이 42% 더 높았다. 특히 70세 이하 여성인 경우, 심장 발작 사망 위험은 정상인 사람보다 두 배나 높았다.
반면, 강도 높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여성들은 안정시 심박수가 높아도 심장 질환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여성들은 분당 심박수가 88회 이상이면 그 이하인 경우보다 심장발작 사망 위험이 2배로 뛰었다. 그러나 자주 운동을 하는 여성은 심박수가 88회 이상이어도 더 낮은 경우보다 심장발작 사망 위험이 37% 높아지는 것에 그쳤다.
Faster Heart Rate May Raise Risk of Heart Attack Death
http://health.yahoo.com/news/healthday/fasterheartratemayraiseriskofheartattackdeath.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