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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9. 12 (일) 07:00
Lake Shore Drive를 오르 내리는
아름다운 호변 – 13.1마일 코스에서
제 14회 시카고 하프마라톤이 열렸다수채화같이 투명한 가을하늘엔
흰구름 뭉게구름 두둥실 ~
온갖 새들의 노랫소리
형형색색 꽃들의 잔치-
파아란 미시간 호수를 옆에 끼고
26,000여 走님들이 한데 어우러져
거대한 흐름을 이루며 달렸다.
走路가 물 반, 고기 반 ?
앞뒤로..좌우로 걸려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나고.. 또 일어나 달렸다.
I RAN THRU HELL….가톨릭마라톤 회원들은
모두 부상없이 좋은기록으로 완주했다.
기나 긴 고통의 터널을 지나
다시 한번
찬란한 환희를 맛 보았다.인생은…
얼마나 오래 숨 쉬느냐에 달려있지 않고
얼마나 감격적은 순간을 맞이 했느냐로… 측정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하루였다.” 달려라 ~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 ! “
# 하늘은 높아 가고
마음은 깊어 가네.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
나무여…바람이여…잎이 질 때마다
한 웅큼의 詩들을 쏟아내는
나무여…바람이여…하늘은 높아 가고
기도는 깊어 가네….# 가톨릭 마라톤클럽 회원동정과 대회 이모저모 :
– 아버지와 아들 마라토너 :칠순의 청년 이희재 토마스 형제와 삽십대 아들 이종대 다니엘이
동반출전 예정이었으나, 다니엘이 긴급 업무출장으로 참가를 포기하였다.
아쉽지만…父子同伴 출전을 다음기회로 미루어야 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 토마스형제가 아들의 몫까지 다하며
아름다운 완주를 엄청 좋은기록으로 이루어 냈다. 큰 박수를 보낸다.
人生 3막째를 시작하는 토마스형제의 첫..머리를 올린 뜻깊은 대회이기도 하다.
主님 ! 토마스父子 그리고 힘들게 투병중인 세실리아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부부 마라토너 : 셋
첫째 카플 : 이수일 마루치아노와 김지민 데레사 부부가 두번째로
마라톤에 동반출전했다. 가마동의 간판이며 재간동이 살림꾼 답게
뛰어난 기록으로 사슴처럼, 나비처럼 주로를 누볐다. 장하도다 !두째 카플 : 박명해 베네딕도, 박여혜 안젤라 부부가 두번째로 동반신청
했으나…안젤라자매의 예기치 못한 컨디션조절 실패로 인하여
베네딕도 혼자 외로운 역주를 하여 보는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아쉽지만…완주기록도 이로 인하여 저조했다. 불쌍하다 !셋째 카플 : 이석근 아우구스티노, 이미란 데레사 부부가 동반해서 첫 머리를
올린 대회였다. 처녀출전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훈련한 실력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역주로 모든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선수등록이 늦어져 공식기록을 인정받지 못해 못내 아쉬웠다. 안타깝다 !# 가톨릭마라톤 클럽 참가선수 및 기록 :
BIB NAME TIME PACE9123 이수일 마루치아노 1:35:11 7:16/마일
8237 김지민 데레사 2:18:19 10:34
7921 강혜영 (대건) 글라라 2:23:45 10:59
9096 이희재 토마스 2:27:45 11:17
9089 이종대 다니엘 2:34:34 11:48 (곽인근 代走)
11917 박명해 베네딕도 3:02:29 13:56* 선수단 응원차 同伴走한 한상도 사무엘 ( 회장) , 이석근 아우구스티노, 이미란 데레사, 홍순완 비오의
완주기록이 누락되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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