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 해, ‘나’해를 영락없이 대림시기로 맞으면서 무얼 그리 기다리는 걸까 생각해봅니다. 메시아의 도래를 수 천년 기다림 끝에 하느님의 대차고 통큰 베품인 성탄이 이루어진 셈이라면, 이제는 통크고, 대차진 못해도 소박하고, 진솔한 우리들의 베품을 하느님께서 기다리시는 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대림은 우리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벌써 2천년 넘게 그분이 기다리시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습니다. 우리의 작은 베품과 나눔의 사랑으로 하느님의 대차고, 통큰 한 턱이 이어나가는 기쁨과 축복이 성탄인 것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