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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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토빗 1, 3; 2,1-8  마르 12, 1-12

      패션 모델을 통한 의상쇼를 보면 저런 옷을 언제 입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거은 그저 쇼일 뿐 나에게는 관계가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런 것들은 나의 모델이 되지 않는다. 결국 나의 모델이 된다는 것은 내가 그것을 사용하거나 따라갈 수 있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성당 어귀나 성지에서 보면 구걸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게 된다. 그리 큰 돈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괜히 눈살을 찌푸리면서 지나치게 되는 경우들이 있다. 그러다가 어디 좋거나 비싼 성물이 보이면 그것을 사게 된다. 그럴 때 내 마음은 어떤 느낌이 들까?

      오늘 토비트는 한 두 번도 아닌 여러차례 상상을 초원하는 선행을 행하게 된다. 죽은 사람을 집에다 들여다 놓고 장례를 치뤄주거나, 주님을 알면서 지내는 가난한 사람들을 초대하여 같은 식탁에 앉힌다. 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이미 구약에서부터 신약을 거쳐 지금의 나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모델을 보여주신 복음의 예화처럼 하느님의 사랑은 한결 같았지만 그것을 거부하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하여 반성을 해보게 된다. 

      사실 우리가 같은 공동체에서 지내면서 사랑을 나누고 있지만 간혹 누군가를 지나치게되면 적지않은 오해와 갈등구조를 겪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그것은 내가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지 나를 무시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똑같은 데나리온을 주시는 하느님의 은총을 알고 있다면 그것은 더우기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자선을 베풀 때, 돌려받을 생각없이 행해야 한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이렇듯이 우리 안에서 작용하시는 예수님의 성심을 닮은 모습을 살아가는 예수 성심 성월을 보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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