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6월 21일 화요일)

  • This topic has 0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13 years ago by 정하상성당.
Viewing 1 post (of 1 total)
  • Author
    Posts
  • #1692
    정하상성당

      창세 13,2.5-18 마태 7,6.12-14

      좁은 길을 통한 구원의 길

      연중 시기를 다시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특별한 기념이나 기억할만한 것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에 더욱 깊이 다가서고 우리에게 함축적으로 말씀해주시는 계명들을 더 열심히 실천해야 하는 기간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의 마음을 다짐을 한다고 해도 우리의 나약함을 유혹하는 악의 세력에 항상 경계하면서 주님께 의지하는 시간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다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바라는 그대로 누군가에게 먼저 실천하라는 것이다. 아브람은 그의 혈육인 롯과의 싸움이나 문제 거리를 피하기 위하여 하느님께서 그에게 주신 땅을 먼저 선택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축복을 축복 자체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참된 믿음의 삶의 증거를 보여주는 것이다. 아브람의 맘은 어떠했겠는가? 그러나 그는 이미 하느님의 명을 듣고 고향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가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기억해야 한다.

      아브람의 행위는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일치를 이루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원한다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것이다. 이 좁은 문은 갑갑하고 어려운 길이기 때문에 적은 사람이 그 길을 선택하게 마련이다. 예수님께서는 지속적으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지만 그분의 가르침과 삶의 모습을 통하여, 서로에게 사랑으로 응답하고, 친절을 베풀며, 관대하고 용서하는 삶을 실천하는 것이 주어지게 된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알로이시오 곤자가의 모습 또한 자기 봉헌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알로이시오는 16세기에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살았다. 그는 특권과 정치적 영향력을 지닌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그 또한 일족의 계열에 참여하도록 종용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이 모든 것들을 거절하였다. 스스로 좁은 문을 선택한 것이다. 그는 5~7살에 이미 자신을 기도와 희생의 삶에 담그고 살았다. 그의 아버지는 격렬하게 반대하였지만 알로이시오는 그것을 극복하고 청소년기에 예수회에 입회한다. 그는 기도로부터 힘을 얻어 엄격하고 극한 계율을 지키며 살았다. 그러던 중 1591년 흑사병이 발발하자 그는 병들과 가난한 이들을 돌보다가 23세의 나이로 죽게 되었다.(http://www.newadvent.org; http://www.americancatholic.org)

      성 알로이시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그와 같은 엄격한 생활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 대신 우리도 좁은 문으로 가도록 각자의 처지에서 결심하자는 것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백성으로써 정의를 실천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봉사함으로써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신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다시금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구원에 이르는 길을 바라보면서 알로이시오 성인의 모습을 닮아 열정을 되찾는 하루가 되어보자.

    Viewing 1 post (of 1 total)
    • You must be logged in to reply to this 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