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 24,1-13 마태 19,3-12
지도자 교육
참된 지도자가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특히 생활하면서 나에게 필요한 맨토를 만난다는 것은 큰 축복이기도 하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그 때마다 줄 수 있는 준비를 위해서도 협력자와 지도자의 관계 및 구성은 필요한 것이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따로 뽑으시어 한 적한 곳에서 가르치셨음을 묵상해 본다.
여호수아는 모든 지파의 지도자들을 하느님 앞에서 세운다. 그리고 그들에게 다시 하느님께서 우리들을 어떻게 구원하셨는지 알려준다. 이것은 이제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지를 알려주는 동시에 왜 그리고 가야하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다. 그리고 오해와 불일치의 실마리를 제거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는 것이다. 이로써 각 지파의 지도자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로써 지금의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은 주님을 섬기는 사람답게 서로를 섬기되, 하느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이끌어주시는지를 잊지 말고 주님을 기억하며 걸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느 선상에서는 지도자가 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물론 죽는 순간까지 배움의 길을 이어진다. 그러나 누구나 예외없이 직접 간접으로 지도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보여주어야 하는지를 그 순간마다 알려주시는 성령의 작용에 귀를 기울일 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잘 준비된 모습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경계하고 버려야 할 것은 완고하고 경직된 사고방식이라는 것이다. 원리와 원칙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원리와 원칙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편안하게 움직이게 된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다면 그것은 아주 작은 실수나 나의 위법으로 인하여 생겨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니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원래의 출발점에서 필요했던 뜻을 살아가기를 소망해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