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성주간 화요일 20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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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독서 : 이사 49,1-6 복음 : 요한 13,31-33. 36-38

      주님의 말씀과 나의 결심

      예수님의 말씀들이 새롭게 파고든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내가 빵을 적셔서 주는 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여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베드로 사도처럼 주님을 위해서 목숨을 내어 놓겠다는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주님께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세상에서 보내신 시간은 너무 짧았다. 그리고 당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맡기신 제자들의 모습도 별 볼일이 없는 부류였다. 만약 인간적인 것에 의존했다면 모든 것은 실패가 되었거나 잘못된 모습으로 발전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의 권능에 모든 것을 맡긴 순간부터의 삶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렵지만 믿을수는 있게 되었다. 로마로부터의 해방을 원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의 모습과 세상의 어둠에서 빛으로 불러주시려는 아버지의 뜻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구원이 곳곳으로 퍼져나가기를 바라신 것이다. 그래서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세상의 빛이 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남는 보상은 바로 하느님이라는 것을 고백하게 이끌어 주시는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께 나의 고백을 봉헌하는 하루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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