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은 “하느님, 당신 얼을 보내시고 우리의 모습을 새롭게 하소서”
하는 층계송처럼 위로자로서,
영혼의 기쁜 손님으로서
우리를 새롭게 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
50일 축제 기간의 마지막 날에 날인 오순절에 성신께서 오셨다,
원래 오순절은 유대인들의 3대 축제로서(초막절과 유월절과 함께)
본래 밀을 추수하여 그 첫 곡식을 하느님께 바치는 춧수 감사제를 지내는 축제다.
즉 50일은 보리를 추수하여 누룩없는 빵을 만들어 축제를 올리는
유월절 축제일을 기축으로 하여 7주간(50일)만에 지내도록 한 데서
계산된 수자다.
그래서 오순절 축제를 주간 축일 이라고도 했다.
오순절 축제는 밀을 추수하여 감사제를 지내는 축제로
사나이 산의 기적적 사건과 결부시켜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 간에 맺은 계약” (출애 19장)을
기념하는 축제로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