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사순 제1주일(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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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신명 26,4-10 로마 10,8-13 루카 4,1-13

       

      그리스도 닮기

       

      사순 시기 동안 우리는 힘을 얻게 된다. 그 이유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모습을 조금 더 바라보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짧지만 깊게 다짐해보아야 할 것이다.

      모세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자비와 돌보심에 대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끊임없이 당신의 축복을 내려주신다. 그러기에 우리는 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통하여 내려주시는 하느님의 은총을 감지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함을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복음에서는 악마의 힘과 권한을 바라보게 된다. 그러나 동시에 예수님께서는 유혹을 극복하시고 거부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신다. 이처럼 악마는 하느님으로부터 파견되어 그 뜻을 실현하시려는 예수님의 공적인 직무를 방해하기 위해서 근본적이고도 강한 유혹을 가져온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거짓과 텅 빈 약속이라는 것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기에 하느님께 대한 확실한 믿음과 그분께서 주시는 약속에 대한 희망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또한 유혹을 통하여 진정한 신원의식과 사명을 재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바오로 사도는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주일 미사 때마다 신경을 통하여 믿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입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닮는 다는 것은 오늘처럼 유혹이 다가오더라도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갖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또 하나 바라보아야 할 것은 성령에 가득하신 예수님이다. 성령께서 함께 계시기에 광야로 인도되었지만 혼자 계신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도움을 민감하게 요청하면서 살아가지 않으면 우리는 속이 빈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 유혹을 받으시는 예수님을 통하여 나에게 다가오는 초대는 하느님께 대한 충실한 믿음을 키우기 위해 성령께 열려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를 닮는 첫 번째이자 중요한 단서임을 깨닫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한 주간의 시작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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