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사도 2,36-41 복음 : 요한 20,11-18
새롭게 태어난 사람
‘이름을 소중히 불러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분으로부터 새로운 것을 찾았습니다. 나는 주님을 뵈었고, 그분께서 하신 말씀을 전합니다.’
이것이 마리아라는 여인에게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사람들의 마음에 새 빛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길에서 주님께로 돌아서고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체험한다는 것은 놀라운 신비체험이다. 바로 우리가 소망하는 것이 이 부분임을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지금 내가 바라는 것도 성령의 놀라운 작용이라는 것을 고백하게 된다. 물론 주님을 아는 것이 그 첫 자리임은 변함이 없다.
만약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든 새롭게 태어난다면 우리는 누구나 예외없이 놀라운 증거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모습으로 많은 일들이 생길 것이다.
육신을 찾고 있던 마리아에게 새롭게 나타나신 예수님의 모습은 충만한 기쁨과 확고한 믿음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에게 곧바로 복음을 선포하라는 임무를 맡겨주시는 것이다. 성령을 가득히 받은 베드로가 주님을 선포하였음도 기억해야 한다.
우리도 오늘 주님을 선포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먼저 기쁨으로 가득한 삶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주님의 이름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걸어가는 또 다른 준비는 성령을 받기 위한 과정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주님의 부활을 내가 먼저 체험하고, 그 삶을 전하는 하루하루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