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부활 제7주간 수요일(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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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사도 20,28-38 요한 17,11-19

       

      공동 상속자

       

      누군가로부터 무엇인가를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숙련의 과정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볼 수 있다. 새로운 기계를 만지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맡거나, 새로운 지역으로 옮겨가거나 누군가의 보호 아래서 배우는 과정을 통하여 고마움과 감사를 배우고 간직하게 된다. 물론 언젠가 그 모든 과정이 끝나더라도 이런 종류의 관계성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도와준다.

      바오로 사도는 삼 년 동안 공을 들였던 에페소 공동체와 이별을 고하기 전에 그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가 마케도니아로 옮겨가지 전에 그들에게 이야기한 것은 그들의 신앙 안에서 성장한 길을 기억하라는 것이었다. 바오로는 예수님에 대해서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서 그들에게 많이 가르쳐왔다. 그러기에 그는 그들 안에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이 강하게 자리 잡히고, 확신을 갖도록 격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공동체 안에 하느님의 도움이 계속 함께 하신다는 것과 더불어 주님의 일에 협력하도록 힘써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그는 다시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이런 이야기를 남기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도 공동 상속을 누리는 특권을 차지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떠나기에 앞서 아버지께 기도하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아버지의 일꾼으로서 아버지의 일을 항상 할 수 있도록 모든 악에서 보호해주시고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하신다. 그리고 당신이 십자가의 죽음에 이르기 전에 그들에게 끊임없이 당신의 일을 행하도록 힘을 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 남겨지게 될 그들을 위해 당신의 보호를 약속하시면서 그들이 복음을 선포하고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하도록 알려주시는 동시에 그 모든 것을 위해 아버지께 보호해주시고 돌봐주시도록 기도하시는 것이다.

      교회를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비슷한 일을 행하시고 계신다. 우리와 함께 일을 하신다는 약속을 간직하고 주님의 길을 걸어가도록 노력하는 것은 우리가 이미 그분의 형제자매가 되었으며, 공동 상속자의 자리를 놓치지 않도록 살아간다는 뜻이다. 내가 누릴 것이 무엇인지를 잊어버리지 않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소중한 계명을 생활 속에서 증거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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