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부활 제7주간 목요일(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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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사도 22,30; 23,6-11 요한 17,20-26

       

      한분 하느님을 보여주는 공동체

       

      성령의 작용을 통하여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놀라운 증언들을 바라보게 된다. 그들의 주된 선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였다. 물론 그것 때문에 그들은 상당한 위험에 처하게 되지만 그들은 주저함 없이 놀라운 복음 선포자가 되었다.

      유다인들의 신학적 권위의 최고 자리인 산헤드린 앞에 선 바오로는 부활에 대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그들에게 이야기한다. 사두가이와 바리사이는 극명하게 다른 대립의견을 가지고 서로 논쟁하게 된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부분으로써 신앙의 근본에 부활에 대한 고백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만약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의 신앙은 헛된 것이 되고 말 것이다.(1코린 15,14-17 참조). 그런데 이 부활의 주인공인 예수님은 메시아를 기다려왔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고 죽음을 당하셨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바오로는 역시 놀라운 신학자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맞는 복음을 선포하였던 것을 보여준다. 그와 동시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죽음에서 일으키셨다는 것은 모든 것에서 영광을 공유하셨다는 뜻이 된다. 이것은 모든 것에 있어서 하나였던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처럼 우리들도 신앙 안에서 일치를 이루며 살아가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약하고 지쳐 쓰러질 모습을 알고 계시는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 영적인 건강과 일치를 위해 기도하신다.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처럼 서로 사랑하는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육체적으로는 죽을 수 있지만 언제나 그들과 함께 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체험하듯이 우리 서로를 연결해주는 강한 유대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자신의 틀과 자신만의 생각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따르셨다. 그것을 위해서 자신을 비우시고 겸손하게 되셨다는 것을 여러 차례 바오로 사도를 통하여 확인하게 된다. 언제나 우리가 하나의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말할 때는 나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한 분 하느님의 모습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우리 공동체의 모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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